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쇼크로 인한 의식저하


당뇨병 환자는 저혈당 상태가 되면 몸에 힘이 빠지고, 안절부절하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인다. 증상이 경미하면 환자 본인이 평소 가지고 다니는 사탕 등 단음식을 섭취하고 안정을 취하면 회복된다. 심한 저혈당 증상으로 쓰러져 의식이 저하된 상태라면 동행인이나 주변인은 음식물을 절대 먹이면 안 된다. 음식물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넘어가 환자의 폐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. 설탕물이 폐로 들어갈 경우 환자는 익사 직전과 같은 몸 상태가 된다. 따라서 저혈당으로 의식이 저하됐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정맥주사로 포도당을 보충해야 한다. 119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는 환자의 호흡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. 의식을 잃게 되면 혀 근육이 이완되어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턱을 들어 기도를 확보한다. 또한 흉부를 압박해 심장과 폐 기능을 살리는 응급처치법을 실시한다. 의식이 있더라도 숨 쉬기 힘들어하고 입에서 가래 등의 이물질이 나올 때는 환자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한다.